[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서언이와 서준이가 4세를 맞이, '예능 영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123회 '가족은 나의 힘' 편이 그려졌다.
이날 이휘재의 쌍둥이 자녀 서언이와 서준이는 4세 생일을 맞이했다. 이에 쌍둥이는 서로를 위한 선물과 영상 메시지를 준비해 감동을 자아냈다.
서언이는 서준이를 위해 아끼던 공룡 장난감도 팔며 플리 마켓을 진행해, 직접 케이크를 구입했다. 서준이 또한 영상 편지를 통해 "생일 축하해. 싸우지 말고 잘 지내자. 사랑해 형"이라는 메시지를 남겨, 서언이는 감동의 눈물을 쏟기도 했다. 이휘재 또한 감회가 새롭다며 "우애 좋은 형제가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의 성장에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서언-서준이의 집에는 '예능 황제' 이경규가 방문했다. 이휘재는 아이들에게 이경규를 "선배님"이라고 부르라며 교육했다. 이휘재는 이경규를 맞이하기 위해 청소를 비롯해 집 안에 레드카펫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서준이는 이경규의 유행어 '띠용'을 반복하며 예능 영재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경규는 만남 1분 만에 버럭하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경규는 과거 딸 예림이를 돌볼 당시, '잠자기 놀이', '병원 놀이'등을 통해 육아도 예능으로 승화시킨 위엄을 드러냈다. 한편 서준이는 이경규를 들었다놨다 하며, "서준이는 이휘재의길을 갈 것 같다"는 예언을 하게 했다.
이날 서언이와 서준이는 신생아 때부터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원년멤버로 참여하며 평생을 예능에 바친 아이들답게 허를 찌르는 예능감으로 폭소케 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슈퍼맨' 가족들의 모습이 담겼다. 두바이로 전지훈련을 떠난 이동국은 아이들과 영상 통화를 통해 그리움을 달랬다.
한국으로 돌아온 이동국은 80년대 유행어인 "반갑구만 반가워요" 영상을 보고 해볼 것을 다짐했다. 설아-수아 비글자매는 초콜릿과 아빠 중에 누가 보고 싶었냐는 이동국의 말에 고민 없이 초콜릿을 골라 이동국을 당황케 했다.
대박이는 이동국이 사온 두바이 전통의상을 입고 '박수르'로 완벽 변신했다. 간식을 먹던 설아는 대박이까지 알뜰살뜰히 챙겨 이날도 '설엄마'의 위엄을 뽐냈다. 외식에 나선 이동국네는 족발 먹방을 펼치며 침샘을 자극했다.
한편 로희네는 유진의 가족들이 있는 괌으로 떠났다. 로희는 생애 첫 탑승한 비행기를 신기해했다. '기줌마' 기태영은 3천피트 상공에서의 바운스로 로희 잠들기에 성공했다. 괌에 도착한 로희네는 어린시절 유진의 사진과 똑 닮은 싱크로율로 '요정 모녀'를 인증했다. 기태영은 괌에서도 '육아 고수'의 면모로 로희 돌보기에 능수능란한 솜씨를 뽐냈다.
이범수의 아들 '엉아' 다을이는 기저귀를 떼고 팬티 입기에 도전했다. 자신의 선호대로 빨간 팬티를 입고 신난 다을이는 속옷 쇼핑에 나서며 진정한 '엉아'로 거듭났다. 이어서 이범수와 함께 헬스장을 찾은 다을이는 운동신경을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날 저녁, 옥택연이 강아지와 함께 이범수의 집을 찾았다. 하지만 '엉아' 다을이는 강아지를 무서워하며 두려움에 찬 모습을 보였다. 소을이는 옥택연이 말한 당부사항까지 잘 기억해내며 돌보기에 나섰다. 돌보기를 마친 후 고마움에 선물을 사온 옥택연이 누나 소을이에게 먼저 선택권을 줬다. 하지만 소을이는 다을이에게 선택권을 양보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KBS2 방송화면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