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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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계약' 이서진♥유이, '진짜' 사랑이 시작되다(종합)

기사입력 2016.03.26 23:09 / 기사수정 2016.03.26 23:09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결혼계약' 이서진과 유이의 진짜 사랑이 시작됐다. 하지만 유이의 병세가 악화되고 김용건이 수술을 취소시키면서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빨간불이 켜졌다.

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에서 입원한 혜수(유이 분)는 뇌종양 진단을 받은 사실을 지훈(이서진)에게 들킬 것을 염려해 병원에서 뛰쳐나왔다.

아무것도 모르는 지훈은 그런 혜수를 말렸지만, 혜수는 "그냥 감기다. 응급실 올 정도로 아프지 않다. 얼마든지 수술해 드릴 수 있다. 걱정 말라. 어차피 입원할 건데 벌써부터 있고 싶지 않다. 병원 싫어한다"며 지훈의 호의를 뿌리쳤다.

하지만 지훈은 밤새 아픈 혜수의 곁을 지키며 진심으로 혜수를 걱정했다. 호준(김광규)는 그런 지훈에게 "왜 이렇게 혜수 씨를 챙기느냐. 이러니까 직원들이 오해한다"며 충고했다.

지훈은 혜수에게 "자기 학대가 취미냐. 근무 중에 과로사해서 회사에 해 끼치기로 작정했느냐"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혜수는 "덕분에 나았다"며 고마워했다. 지훈은 혜수를 위해 레스토랑에서 요리솜씨를 발휘하는가 하면 함께 와인을 마시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훈의 친절은 계속됐다. 혜수의 센서등을 고쳐주는 지훈에게 호준은 "내게 솔직히 말해라. 왜 그렇게 친절하냐. 너 좋아하냐 그 여자"라고 물었다.


지훈은 "좋아하는 것 같냐. 내가 누구 좋아한다고 하면 믿을래?"라고 했고, 호준은 "데리고 논다면 믿겠다"고 답했다. 지훈은 "내가 그 정도까지 쓰레기냐. 걱정마. 그 정도까지는 안 가려고 애쓰는 중이다. 보나마나 데리고 놀다 버리겠지. 돈으로 간까지 사놓고 그짓까지 하면 가관이겠다. 쓰레기 맞네"라며 비관했다.

지훈의 아버지 성국(김용건)은 혜수와 지훈의 관계를 알게 됐다. 계약 결혼도 모자라 은성(신린아)에게 아빠 노릇까지 하는 모습에 분노하며 혜수와 은성 앞에서 지훈의 뺨을 때렸다.

지훈은 미란(이휘향)의 수술 일정을 취소한 성국에게 따졌다. 하지만 성국은 "끝내 자식 팔자까지 말아먹다니. 당장 그 애 엄마와 이혼이나 하고 오라"며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지훈은 무릎을 꿇고 수술을 하게 해달라고 애원했지만 성국의 화만 돋구었다.

혜수는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혜수는 친구 주연(김소진)에게 "자꾸 보니까 그 사람도 인간인가 싶다. 잘됐으면 좋겠고 마음이 편해졌으면 좋겠다"고 털어놓으며 수술이 다가오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다음날 주방에서 쓰러진 혜수는 병원을 찾았지만, 다시 병원을 나왔다. 그 시각 성국의 전화를 받고 성국과 만났다. 혜수는 성국이 수술을 못하게 했다는 걸 알고 간절하게 부탁했다. 혜수의 애원에 아랑곳하지 않은 성국은 "이혼 서류를 쓰고 각서에 도장을 찍어라"라며 역정을 냈다.

혜수는 돌아오는 길에 시어머니 영희(정경순)의 전화를 받고 눈물을 흘리다 버스에 휴대전화를 놓고 내렸다. 지훈은 혜수가 전화를 받지 않자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혜수는 밤 늦게까지 휴대전화를 찾아다니다 "젊은 아가씨가 왜 정신줄을 놓고 사느냐"는 버스 기사 말에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훈은 밤 늦게 집으로 돌아오는 혜수와 만나 포옹하며 '진짜'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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