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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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쉽지 않다' 강등팀 대전-부산 개막전 패배

기사입력 2016.03.26 15:5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K리그 챌린지로 내려온 지난해 강등팀 대전 시티즌과 부산 아이파크가 개막전에서 나란히 패했다.

2년 전 챌린지 우승팀 대전이 다시 돌아온 무대서 완패를 당했다. 대전은 26일 홈구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개막전에서 0-2로 무너졌다.

지난해 클래식에서 고전하다 챌린지로 내려온 대전은 승격을 위해 코치진을 재구성하며 쇄신에 열을 올렸다. 서동현과 김동찬, 김선민 등을 데려오며 선수단도 재편했다. 

그러나 개막전에서 보여준 대전은 달라진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지난해 수비 불안의 문제점이 여전했고 공격은 힘이 없었다. 대구에 끌려가던 대전은 전반에만 에델과 파울로에게 2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1만8천여명의 홈팬이 찾았지만 승리를 선물하지 못했다.



명가 부산도 챌린지 첫 경기서 고배를 마셨다.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서 수원FC에 패하면서 챌린지로 내려온 부산은 "우승으로 자동 승격하겠다"고 큰소리를 쳤지만 첫 경기부터 발목이 잡혔다.

챌린지의 강자 안산 무궁화를 만난 부산은 수비 실수를 반복하며 1-3으로 패했다. 전반 13분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자책골로 승기를 내준 부산은 이창근 골키퍼의 실수로 주현재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후반에도 답답한 경기를 한 부산은 임선영에게 쇄기골을 얻어맞으면서 점수차가 벌어졌다. 그나마 후반 추가시간 차영환의 멋진 프리킥 골로 영패를 면해 위안이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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