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NC 다이노스의 주축 타자들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NC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6-5로 승리해 시범경기 2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이호준은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그는 시범경기 타율을 3할1푼으로 끌어올렸다.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나성범은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타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출루에 성공하며 팀의 신승을 이끌었다.
경기를 마치고 이호준은 "모든 선수들이 4월 1일 개막전에 맞춰 준비를 하고 있는데 페이스가 올라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나 역시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개막전 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성범 역시 "지금은 개막에 맞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며 "오늘 경기는 타석에서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개막전에 맞춰 몸상태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시범경기 2연승을 달성한 NC는 완연한 상승세를 잇고 있다. SK와의 2연전을 싹쓸이하는 데 성공한 NC는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넥센과의 마지막 시범경기 2연전을 앞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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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