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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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땀 신고식' 김대현, 넥센전 1⅓이닝 5실점

기사입력 2016.03.25 13:4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2016년 신인 김대현(19,LG)이 프로 첫 등판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김대현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2016년 1차 신인드래프트에서 LG의 지명은 받은 김대현은 이날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밀었다. 그러나 프로의 세계는 김대현에게 냉정하고 혹독했다. 이날 김대현은 1⅓이닝 동안 40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4볼넷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1회 서건창과 고종욱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뒤 이택근 타석에서 폭투 뒤 처음으로 스트라이크를 꽂아넣었다. 그러나 이택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2실점을 했다. 이후 이택근이 2루를 훔쳤고, 포수 실책까지 겹치면서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김대현은 대니돈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그사이 이택근이 홈을 밟았다.

김대현은 김민성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견제 실책을 했지만, 2루에 이어 3루까지 노리던 김민성은 3루에서 잡아내면서 두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이어 채태인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윤석민을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길었던 프로 첫번째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2회를 넘기지 못했다. 박동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김하성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서건창에게 2루타를 맞았고, 수비수들의 미숙한 수비 속에 김하성에게 홈을 허용했다. 결국 김대현은 최동환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그러나 최동환은 이택근에게 적시타를 허용했고, 결국 김대현의 실점도 5점이 됐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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