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90년대 LA메틀의 인기를 가져온 밴드 '건즈 앤 로지즈' 출신 보컬 엑슬 로즈가 호주 출신 세계적 밴드 'AC/DC' 멤버로 합류한다.
미국 CBS 뉴스 등의 2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AC/DC는 건강 악화로 인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보컬 브라이언 존슨의 후임으로 엑슬 로즈를 합류시켰다.
AC/DC는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었지만 브라이언 존슨이 청력을 잃을 위기에 처하면서 중단을 한 상태였다. 결국 AC/DC는 엑슬 로즈를 투입해 10여 회 남은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AC/DC는 엑슬 로즈가 팀에 합류해 함께 연습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AC/DC 멤버들은 "엑슬과 이야기를 끝냈다. 10회 정도 남은 공연에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엑슬 로즈는 지난 1987년 데뷔한 건즈 앤 로지즈의 폭발적인 인기를 이끌어낸 인물 이다. 하지만 갖은 기행과 멤버들 간의 불화로 인해 팀을 해체하고 홀로 활동을 해 왔다.
이로써 AC/DC는 지난 1975년 데뷔 이후 세 번째 보컬을 맞게 됐다. 1대 보컬인 본 스캇은 1980년 과음으로 인해 사망했으며, 2대 보컬인 브라이언 존슨이 지금까지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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