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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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돌아와요 아저씨' 이민정, 정지훈 남자로 보기 시작했다

기사입력 2016.03.25 06:50 / 기사수정 2016.03.25 00:5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온 신경이 자신에게 향한 남자, 오래 알고 지내던 것처럼 곁에 있는 게 따뜻한 남자,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이민정이 정지훈을 남자로 보기 시작했다.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10회에서는 신다혜(이민정 분)를 위해서 사는 이해준(정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다혜와 술을 마시던 이해준은 김영수(김인권)의 빈자리를 자신이 채워주겠다고 고백하며 "우리 만나보자. 내가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거든. 나한테 빠지지 않게 조심해요"라고 귀여운 경고를 했다.

이에 신다혜는 "그쪽 장난 받아줄 시간 없다. 점장님 내 스타일 아니다. 나 같은 여자 감당 못 한다"라고 거절했지만, 신다혜가 김영수에게 느꼈던 감정을 들은 이해준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라며 포기하지 않았다.

이해준은 구두 굽이 부러진 신다혜를 위해 방 앞에 하이힐을 선물하기도 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신다혜를 챙겼다. 신다혜가 부채질을 하고,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자 온도를 내리고 음악을 더 크게 틀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이해준은 직원 복지를 위한 직원휴게실, 수면실을 만들라고 지시했지만, 어째서인지 직원들의 외면을 받았다. 익명 게시판에 이해준이 직원들을 다 해고하라고 지시했다는 글이 올라온 것. 진짜 이해준(정지훈)이 했던 일이었다. 하지만 신다혜는 이해준을 끝까지 믿었다.


그 믿음에 감동한 이해준은 업무 지원이라는 명목으로 신다혜를 불러 발을 씻겨주며 백화점에서 계속 일하는 이유를 물었다. 이에 신다혜는 "여기 아니면 그 사람을 추억할 곳이 없다"라고 고백했고, 이를 들은 이해준은 "당신이 여기 있고 싶다니까 지켜줄게요. 이 백화점"이라고 약속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일에 몰두하던 이해준은 신다혜에게 도시락을 부탁했다. 신다혜는 투덜거리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콩으로 하트를 만들어놓고 깜짝 놀랐다. 신다혜는 도시락을 바리바리 싸 들고 사무실로 갔지만, 이해준은 여기다 놓고 가라며 눈길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 또 사무실에는 한홍난(오연서)까지 있었다. 

묘한 감정을 느끼고 돌아선 신다혜 앞에 이해준이 나타났다. 신다혜는 그런 이해준을 보자 얼굴이 새빨개졌다. 이해준은 말하지 않았는데도 셔츠를 챙겨온 신다혜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얼굴이 왜 이래? 벌써 갱년기인가? 아님 질투?"라고 장난을 치며 함께 내려갔다. 

이후 며칠 만에 집에 들어온 이해준은 피곤하다며 신다혜의 어깨에 얼굴을 묻었고, 신다혜는 이해준을 토닥여주려 했다. 그때 이해준은 "요 며칠 말 못했는데 보고 싶었어 아줌마"라며 신다혜에게 키스하려 다가갔지만, 신다혜는 이를 피했다.  

스토커, 빚쟁이, 이상한 점장, 하숙생을 지나 이제 이해준이 남자로 느껴지는 신다혜. 익숙하지만 새로운 사랑을 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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