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OGN의 롤챔스 서브 프로그램인 ‘위클리 LCK’가 잘못된 단어 사용으로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OGN에서 진행되는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2라운드 5주 1일차 경기 전 롤챔스 서브 프로그램인 ‘위클리 LCK’에서 여성 현장 관객의 함성을 ‘익룡’이라고 표현했다.
이날 방영된 위클리 LCK에서 지난 주 벌어진 경기 중 CJ 엔투스와 롱주 게이밍의 장기전이 소개됐다. 장기전 끝에 CJ가 승리했고, 이 과정을 소개하는 중 위클리 LCK를 진행하는 MC인 ‘단군’ 김의중이 현장 여성 관중들의 함성을 듣고 “익룡이 현장에 온 줄 알았다”고 표현한 것이 문제가 된 것.
‘익룡’이라는 단어는 각종 커뮤니티에서 여성 팬들의 함성을 비하하는 경우 사용되는 단어다. 위클리 LCK를 본 시청자들은 이번 주 영상을 본 후 트위터를 비롯한 SNS에서 이에 대해 항의하고 있으며, 현장에서도 제작진에게 관중들이 항의하는 등 소동이 일어났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위클리 LCK 영상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