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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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한국 음식 그립다…마음에 드는 별명은 '킹캉'"

기사입력 2016.03.22 21:43 / 기사수정 2016.03.22 21:4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가 재활 막바지 근황을 직접 알렸다.

강정호는 22일 밤 '아프리카TV-야생 파헤치기'에서 미국 현지 전화 연결 인터뷰에 응했다. 현지 시각으로는 이른 아침. 강정호는 댓글로 작성된 팬들의 질문에 응답했다.

소속팀인 피츠버그 내에서 가장 친한 선수를 묻는 질문에 강정호는 "거의 다 자주 같이 밥을 먹으며 친하게 지낸다"면서 "작년 시즌에도 경기 끝나고 서벨리, 멜란슨 등과 식사를 함께 했다"고 답했다. 피츠버그의 상징과도 같은 '맥선장' 앤드류 맥커친에 대해서는 "야구천재"라고 치켜세웠다. 

피츠버그는 최근 내야수 데이빗 프리즈를 영입했다. 월드시리즈 MVP 출신에 우타자인 프리즈는 강정호가 복귀하기 전까지 3루를 책임질 예정이다. 강정호는 "사실 내가 어쩔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자신감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 선수를 직접 봤는데 성격이 굉장히 좋더라. 정말 깜짝 놀랐다"며 칭찬했다.

또 팬들이 지어준 별명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으로는 '킹캉(KING KANG)'과 '평화왕'을 꼽았고, "한국 음식이나 집밥이 그립다. 또 친구들이 보고싶을때도 한국에 가고싶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약 1년 넘게 귀국하지 않았다. 지난 가을 부상을 입은 후에도 한국에 돌아오는 대신 미국에 머물면서 재활을 택했다. 

"재활 스케줄도 빡빡하다. 매일 웜-업을 하고,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는데 그 비중을 조금씩 늘리고 있다"는 강정호는 "벌크업을 하기 위해서는 먹는 것도 중요하고 웨이트 하는 방법도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무릎이 좋아지는대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재활 막바지에 들어선 강정호는 최근 가벼운 베이스러닝과 라이브 타격을 실시했다. 지난 19일 트리플A 경기에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21일에는 팀 자체 평가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는 등 조금씩 실전과 가까워지고 있다. 피츠버그 단장은 "강정호가 4월 중후반 이내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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