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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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5⅓이닝 무자책' SK, 두산에 5-1 완승

기사입력 2016.03.22 15:1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SK 와이번스가 '에이스' 김광현(28)의 호투를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SK 와이번스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범경기 전적 6승 2무 3패를 기록하며 승리 행진을 다시 이어갔고, 두산은 2연패에 빠졌다.

SK는 2회초 두산 선발 유희관을 상대로 3득점을 올리며 손쉽게 앞서 나갔다. 2회 선두 타자 정의윤에 이어 박정권까지 2타자 연속 안타가 터졌고, 무사 1,2루 찬스에서 이재원이 좌중간 깨끗한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 이어 박재상과 유서준의 땅볼때 2번 연속 3루 주자가 득점을 올려 3-0으로 앞서 나갔다.

잠잠하던 SK의 공격은 6회초 다시 재개됐다. 이번에도 선두 타자가 물꼬를 텄다. 3번 타자 최정민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했고, 정의윤도 2볼-1스트라이크에서 중견수 앞으로 흘러나가는 안타를 추가했다. 무사 1,2루 찬스 상황. 박정권이 우익수 방면 적시타를 기록해 2루 주자 최정민이 홈을 밟았고, 계속되는 1사 3루 찬스에서 박재상이 우익수 방면 희생 플라이를 기록하며 5-0으로 달아났다.

두산도 6회말 첫 득점이 나왔다. 선두 타자 박건우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원 히트 원 에러'였다. 오재원의 땅볼로 1사 3루. 4번 타자 에반스가 2루 땅볼을 기록했고 3루주자 박건우가 홈을 밟아 첫 득점을 올렸다. 

SK가 5-1로 앞선 경기 후반. SK가 8회초 주루사로 추가점을 얻는데 실패했고, 두산 역시 8회와 9회 마지막 득점 찬스를 무산시키며 경기는 SK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SK 선발 투수 김광현은 5⅓이닝 동안 5피안타 3탈삼진 무4사구 1실점(비자책)을 기록한 후 물러났다. 총 투구수는 79개로 직구가 40개였다. 슬라이더는 21개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h.

한편 두산 선발로 나선 유희관은 6이닝 동안 7피안타 1탈삼진 5실점으로 실점이 다소 많았고 수비 불운도 따랐다. 유희관은 총 78개 중 33개가 직구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131km/h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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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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