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구, 이종서 기자] 우규민(31,LG)이 두번째 선발 등판에서 진땀을 뺐다.
우규민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0일 NC전에서 3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던 우규민은 이날 3⅔이닝 8피안타 5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하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1회 구자욱에게 안타를 맞은 뒤 박해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발디리스 타석에서 도루와 포일이 나오면서 1사 3루 위기에 몰렸고, 결국 발디리스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최형우와 이승엽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매조지었다.
2회 박한이-백상원-이흥련을 모두 내야 땅볼로 처리해 안정을 찾는듯 했지만, 3회 다시 실점이 이어졌다. 김상수에게 안타를 맞은 뒤 구자욱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실점한 우규민은 박해민과 발디리스를 뜬공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최형우에게 다시 적시타를 맞으면서 세번째 실점을 했다. 이후 이승엽에게 2루타를 맞아 2,3루 위기가 이어졌지만, 박한이를 삼진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4회를 넘기지 못했다. 백상원에게 안타를 맞은 우규민은 이흥련과 김상수를 뜬공과 삼진으로 막았다. 그러나 구자욱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2루 실점 위기가 됐고 LG 벤치는 우규민을 올리고 진해수를 올렸다. 우규민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진해수는 박해민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고, 결국 우규민의 이날 실점도 5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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