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3월 A매치 '연속 무실점' 대기록 도전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슈틸리케호가 3월 A매치를 통해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지난해 경기당 0.2골 실점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가맹 209개국 중 최소 실점률 1위에 올랐던 축구대표팀이 오는 24일 레바논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7일 태국과 친선경기를 통해 두 가지 기록 도전에 나선다. 

현재 대표팀은 A매치 6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 중이다. 지난해 9월 라오스전을 시작으로 11월 라오스와 리턴매치까지 이어진 무실점 승리가 레바논, 태국전까지 이어지면 8경기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이 부문 최다기록은 1978년 함흥철 감독 시절과 1989년 이회택 감독 시절 세운 7경기다. 대표팀이 레바논에 무실점 승리하면 공동 1위가 되고 태국전까지 기록이 이어진다면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대표팀의 A매치 무실점 행진은 이보다 더 길다. 지난해 8월 동아시안컵 북한전에서 0-0을 기록하며 클린시트를 이어온 대표팀은 레바논전까지 무실점할 경우 1970년 이후 46년 만에 A매치 8경기 연속 무실점을 달성한다. 이 또한 태국전까지 실점 없는 경기를 펼친다면 9경기 연속으로 역대 단독 1위가 된다. 

대기록에 도전하는 대표팀은 이날 오후 소집돼 A매치 2연전을 위한 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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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