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세스 캅2' 김성령과 강력1팀 팀원들이 똘똘 뭉쳤다.
2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 6회에서는 고윤정(김성령 분)이 강력1팀 팀원들과 함께 소매치기 조직을 체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여옥(손담비)은 자신의 지갑을 훔친 소매치기범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고윤정은 팀원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소매치기 수사를 지시했다. 박종호(김민종)는 강력계 형사가 소매치기 수사를 하냐며 무시했지만, 고윤정은 "내가 결정한 거다. 창피한 건 내가 할테니까 너희들은 수사나 열심히 해라"라며 팀원들의 기를 살려줬다.
이후 고윤정은 직접 미끼가 되어 수사에 나섰고, 강력1팀은 소매치기 조직을 체포하며 똘똘 뭉쳤다.
또 이로준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성격으로 악랄한 면모를 과시했다. 이로준은 그림을 팔지 않겠다는 화가에게 표절 증거를 들이밀며 협박했고, 대법관을 만나 법을 바꾸려고 했다.
이로준은 대법관에게 "제가 병원을 하나 인수 중이거든요. 병실도 호텔처럼 바꾸고 의료진도 국내 최고로 모실 겁니다. 거지들은 얼씬도 못하는 그런 최고급 병원을 만들 계획이죠. 근데 법이 이걸 이해를 못하네요"라며 설명했고, 대법관은 "그 얘길 왜 제가 들어야 합니까"라며 발끈했다.
이로준은 다음 총선에 비례대표로 국회 가실 거잖아요. 6년 전 분당여대생 살인사건 얘기는 어떨까요. 대법관님 아드님이 군대를 안 가셨더라고요. 내가 우리 아버지 같아서 하는 얘기인데 괜히 허세 부리다 죽어요. 큰일하실 분이 저 같은 젊은 사람한테 발목 잡혀서 되겠어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특히 이로준은 화가를 협박해 산 그림을 대법관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이로준이 민종범에게 접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종범은 분당여대생살인사건 당시 누명을 쓰고 수감된 인물. 이로준이 대법관을 협박하기 위해 언급한 사건도 분당여대생 살인사건이었다.
앞으로 고윤정과 강력1팀 팀원들은 이로준과 대결 구도에 놓일 것으로 예측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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