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세스 캅2' 김범이 악랄한 면모를 과시했다.
2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 6회에서는 이로준(김범 분)이 대법관을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로준은 "제가 병원을 하나 인수 중이거든요. 병실도 호텔처럼 바꾸고 의료진도 국내 최고로 모실 겁니다. 거지들은 얼씬도 못하는 그런 최고급 병원을 만들 계획이죠. 근데 법이 이걸 이해를 못하네요"라며 설명했다.
대법관은 "그 얘길 왜 제가 들어야 합니까"라며 물었고, 이로준은 다음 총선에 비례대표로 국회 가실 거잖아요. 그것도 힘 있는 당 실세로"라며 도발했다.
또 대법관은 "사람 잘못보셨네요"라며 자리에서 일어나려했고, 이로준은 "6년 전 분당여대생 살인사건 얘기는 어떨까요. 대법관님 아드님이 군대를 안 가셨더라고요. 내가 우리 아버지 같아서 하는 얘기인데 괜히 허세 부리다 죽어요. 큰일하실 분이 저 같은 젊은 사람한테 발목 잡혀서 되겠어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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