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고척, 나유리 기자] "정규 시즌에도 지금과 같은 활약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삼성 라이온즈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넥센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했다.
삼성의 4번 타자 최형우는 이날도 홈런을 신고했다. 최형우는 삼성이 0-1로 뒤진 4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넥센의 두번째 투수 신재영을 상대한 최형우는 137km짜리 한가운데 실투 직구를 놓치지 않고 우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1-1 동점을 만드는 득점이었다.
또 시범경기에서 벌써 4개의 홈런을 기록한 최형우는 이 부문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최형우는 "편안한 마음으로 시범경기에 임하니까 좋은 타구가 나오는 것 같다"면서 "남은 경기들 역시 실전과 같은 마음으로 치러서 정규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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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