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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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뭇매 맞은' 박민호, LG전 4이닝 3실점

기사입력 2016.03.20 14:28 / 기사수정 2016.03.20 16:3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경기 초반 맞은 난타가 아쉬웠다.

박민호는 20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박민호는 1회초 이천웅과 양석환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그는 1사 1,3루 위기에서 서상우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에도 박민호는 채은성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범타로 처리해 추가 실점을 내주진 않았다.

2회초 박민호는 김재율을 유격수 땅볼, 황목치승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는 후속타자 이천웅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하며 또다시 주자를 출루시켰다. 그러나 박민호는 백창수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박민호는 3회초 1사 이후 서상우에게 내야안타를 빼앗긴 데 이어 채은성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후속타자 이병규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박민호는 정상호에게 유격수 쪽 땅볼을 이끌어냈지만 고메즈의 실책으로 만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박민호는 김재율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4회말 박민호는 황목치승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이천웅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그는 도루를 시도하던 이천웅을 잡아냈고, 백창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초가 시작되자 박민호는 세든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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