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의 장현성이 작품에 함께 하는 김성령을 극찬했다.
'미세스캅2'에서 장현성은 경찰대 출신의 부장검사 박우진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특히, 우진은 경찰대 후배이자 경찰로 현재 서울지청 강력1팀장인 고윤정(김성령 분)과 결혼해 아이 민재(이효재)까지 낳았다.
하지만 6년전 분당여대생 살인사건 당시 검사였던 그는 진범이 아닌 사람을 구속수감시킨 걸 알게 된 윤정의 괴로움을 알면서도 자신의 승진을 위해 일부러 사실을 은폐했고, 심지어 그녀를 미국으로 파견보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아직까지도 그는 윤정에게 좋지 않은 감정으로 남아있고, 현재 이혼 이야기도 진행 중이다.
장현성은 김성령과 극중에서는 비록 아슬아슬한 부부연기를 펼치고 있지만, 실제로는 김성령의 팬이라며 아낌없는 칭찬을 전했다.
장현성은 "김성령 씨는 최근에도 증명됐지만, 누구나 인정하는 미(美)의 대명사이시다"라며 "이처럼 타고난 아름다움을 지닌 분이 항상 작품에서 도전을 하고, 특히 이번 드라마에서는 타이틀롤까지 멋지게 해내시는 걸 보면 정말 존경할 만하다"라고 운을 뗐다.
그리고는 "스태프들과 연기자들에게 항상 먼저 쾌활하고 귀엽게 말을 건네주시는 덕분에 촬영장은 늘 화기애애하다. 연기자와 스태프 뿐만 아니라 그 어떤 누구라도 그녀와 30분 정도만 이야기 하다 보면 팬이 될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또 장현성은 최근 종영한 '시그널'에 이어 수사관련 직종을 연기하는 인연이 생긴 것에 대해 "유인식 감독과 이길복 촬영감독이 이끄는 좋은 팀에서 불러주시고, 지금 같은 팀에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은 행운이다"라며 "덕분에 '시그널'과 이번 '미세스캅2'의 이미지가 일정부분 겹치는 것에 대한 고민보다 어떻게 하면 대본에 맞는 새로운 인물을 연기할 수 있을지에 더욱 몰두할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미세스 캅2'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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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