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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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홍광호 '빨래' 관람 "말이 필요없이 짱"

기사입력 2016.03.18 23:41 / 기사수정 2016.03.18 23:4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홍광호의 '빨래'를 관람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김준수는 18일 오후 8시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공연하고 있는 뮤지컬 '빨래'를 관람했다. '빨래'는 그와 뮤지컬 '데스노트'에서 호흡을 맞춘 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출연 중인 작품이다. 홍광호는 이주노동자 솔롱고 역을 맡았는데, 2009년 이후 7년만에 '빨래'에 복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객석에 등장한 김준수의 모습에 관객의 시선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날 그는 커튼콜까지 즐긴 뒤 자리를 떠났다.



18일 김준수는 트위터에 "드디어 그 유명하다던 광호형의 뮤지컬 '빨래'를 보았다. 내가 '빨래'에 대해 알던 정보라고는 남자주인공이 몽골 사람이고 '참 예뻐요'란 노래가 있다는 것 뿐이었다. 빨래라는 뮤지컬 속엔 특별하지 않은 인생 아니 어떻게 보면 평범한 삶조차도 감사해야 할 우리들의 크고 작은 인생사를 정말 평범하게 그래서 더 다시금 돌아볼수 있게 그려져 있었다"고 적었다.

김준수는 "그런데 마냥 어두운 면만이 아닌 그 고단함 속에서도 훌훌 털고 일어나는 우리들의 모습들을 너무 유쾌하고 재밌게 그리고 평범해서 더욱 특별하게 표현했다"며 관람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20년 전쯤 나의 모습이 많이 떠올랐다. 비록 지금은 감사하게도 삶의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그렇기에 매 순간 감사해야 하며 더 소중하게 시간을 쓰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부끄럽기도 했다. 그런 부당함 속에서도 그래도 곧 내 인생이라며 살아가는 우리내 사람들의 한분 한분이 대단한 것 같았다. 배우분들의 에너지에 떨어지는 눈물을 참느라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아 그리고 진짜 광호형! 말이 필요없이 짱입니다요!!"라고 덧붙였다.

'빨래'는 서울의 달동네를 배경으로 서점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나영과 몽골 이주노동자 솔롱고를 중심으로 서민들의 팍팍한 인생살이와 웃음, 눈물을 그려낸 작품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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