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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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 "김현수?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기사입력 2016.03.18 12:30 / 기사수정 2016.03.18 13:3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돔, 나유리 기자] "무소식이 희소식인건데."

'떠난 제자' 김현수(28,볼티모어)를 생각하는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의 얼굴에서는 걱정과 기대가 동시에 아른거렸다.

김태형 감독은 올해 FA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현수에 관련된 질문을 거의 매일 받는다. 바로 지난해까지 한솥밥을 먹었기에 그렇다. 김태형 감독 역시 김현수와 관련된 소식을 꼼꼼히 챙긴다.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 맞대결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오늘 현수가 안타를 쳤나요?"라고 물었다. 이날 김현수는 미네소타전 세번째 타석에서 깨끗한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초반 부진이 어느정도 해갈되는 모습이다.

김태형 감독 역시 김현수의 안타 소식을 듣고 일순간 표정이 밝아지며 "안부 문자가 자주 오는 것은 좋은게 아니다. 현수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말했다. 후배이자 제자였던 김현수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 묻어났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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