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을 원작자 황미나가 응원한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순정만화계의 대모로 불리는 황미나 작가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과 멜로 감성이 담긴 드라마다.
만화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1980년대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이에 만화를 기억하는 이들의 기대도 남다른 상황. 드라마는 만화적 배경을 현실적으로 재구성해 시청자들의 재미와 공감을 더할 전망이다. 이에 원작 만화의 캐릭터와 드라마 속 배우들의 이미지를 비교하기도 했다.
남자 주인공 블랙과 이진욱(차지원 역)의 짙은 분위기가 돋보인다. 원작 속 블랙은 검은 긴머리, 우수에 찬 눈빛이 인상적이다. 이진욱이 그려낼 블랙은 현대 한국을 배경으로 재탄생 될 전망이다. 블랙 특유의 어두운 이미지가 이진욱의 깊은 눈빛과 어우러져 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여자 주인공 스와니는 당당하고 꿋꿋한 여성캐릭터의 시초로 불린다. 스와니의 발랄하고 활기찬 매력이 돋보이는 부분인 것. 드라마 속에서 문채원은 스와니의 당찬 이미지와 사랑스러움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진욱 역시 문채원을 작품 속 캐릭터처럼 "동생처럼 아껴주고 싶은 측은한 예쁨"을 갖고 있다고 말해 블랙 스완 커플의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다양하게 등장해 관심을 모은다. 배신, 조력, 애정의 관계로 얽힌 관계 속 만화 캐릭터들과 배우들의 싱크로율을 찾아보는 것도 드라마를 보는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원작자인 만화가 황미나는 드라마의 첫 방송을 앞두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블랙과 스와니를 이진욱 씨와 문채원 씨가 하다니 큰 행운입니다"며 "아름다운 남자 이진욱 씨의 매력은 말할 것도 없고 문채원 씨는 드라마에서 처음 보자마자 반한 여배우라서 기대감이 더해지네요. 19세기 영국과 호주였던 제 원작 만화를 현대 한국으로 바꾼 드라마가 어떻게 나올지 설렘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파이팅입니다"고 전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오는 1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이김프로덕션, 만화가 황미나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