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그래 그런거야' 노주현이 퇴짜를 맞았다.
1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9회에서는 선을 보고 온 유민호(노주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족들은 선을 보러 나간 유민호가 들어오지 않자 궁금해했다. 유민호는 선 본 상대와 헤어지고 죽은 아내가 잠든 곳을 찾아가 한참을 바라봤다. 가족들은 유민호가 돌아오자 "뭐하다 왔냐. 어땠냐"고 질문을 쏟아냈다. 하지만 유민호는 "별로 할 얘기가"라며 그저 웃기만 해 가족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가족들이 외모, 성격 등을 계속 묻자 유민호는 "젊었을 땐 예뻤을 것 같다. 적극적이다"라고 했지만, "명함은 주고 받았다. 하지만 그쪽에서 먼저 줘서 모른 척 할 수 없었다"라며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그 시각 이지선(서지혜)은 주선자에게 전화를 받았다. 선 본 상대방이 "말 안 시키면 혼자 밤 낚시하는 사람 같았다. 지겨워 죽을 것 같았다"라고 했다는 것. 이지선은 이를 가족들에게 전달했고, 가족들은 "퇴짜 맞았네"라며 유민호를 위로했다.
그 말에 아무 말 안 하려던 유민호는 결국 상대방이 독특했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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