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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블랭크' 강선구, "IEM의 경험으로 긴장 많이 줄였다"

기사입력 2016.03.11 20:27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SKT의 새 정글러 '블랭크' 강선구가 첫 승리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이하 롤챔스)’ 2라운드 3일차 경기에서 SKT가 아프리카를 상대로 역전을 만들며 세트 스코어 2대 1로 승리했다.

아래는 오늘 롤챔스 첫 승리를 거둔 '블랭크' 강선구와 나눈 인터뷰다.

오늘 생애 첫 승리를 거둔 소감은.

1세트에서 실수를 많이 해서 패배했는데, 팀원들이 2~3세트를 잘해서 승리한 거 같다.

1라운드 때 마음 고생이 심한 것으로 들었다.

그 당시에는 많이 떨고 긴장을 했다. 욕을 먹어도 못했기 때문에 별로 상관이 없었다. 2라운드 들어서는 IEM을 다녀와서 안 떨고 잘할 수 있을 거라 믿었다. 그래서 오늘 잘 한거 같다.

1세트에서 나온 실수는 어떻게 나온 것인가.

내가 먼저 주도적으로 움직였는데, 거기서 잘리며 잡히고 말았다. 연습때에서는 그런 상황이 안 나오는데 롤챔스 첫 경기라 긴장했던 거 같다. 하지만 2세트와 3세트에서 팀원들이 잘 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 1라운드 때 보다 2라운드 더 기대를 해 줬으면 좋겠다.

IEM에서는 어떻게 마음을 다스렸나.


부스가 없고 결승에 가니 관중이 많았다. 그래도 마음을 가라앉히고 심호흡을 하면서 하다 보니 떨리는 게 없어졌다. 이번 롤챔스에서도 그렇게 하다 보니 떨리는 게 줄어들었다. 그리고 폴란드 팬들이 적극적인 게 신기했다. 적극적으로 사진도 같이 찍고 하이파이브도 한 게 기분이 좋았다. 

심리 치료는 도움이 됐나.

악플 때문에 심리 치료를 받은 건 아니고 경기 부담감이나 심리적인 불안감으로 받은 거다. 그런 부분에서는 많이 나아졌다.

2라운드 목표가 있다면.

모든 경기를 이기고 싶지만, 강한 팀이 많이서 1패 정도만 하고 최대한 승리를 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1라운드 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실망감을 안겼다. 하지만 2라운드에는 좋은 모습을 보이며 스프링 시즌 우승을 하도록 하겠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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