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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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국 이세돌 vs 알파고] '장고' 이세돌 9단, 초읽기 들어가

기사입력 2016.03.10 16:44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이세돌 9단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세돌 9단은 10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제 2국이 열렸다.

중국 규칙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백에게 덤 7집반을 준다. 이세돌 9단은 제 1국과는 달리 백을 선택했다.

경기 내내 알파고는 변칙적인 수로 이세돌 9단을 당황시켰다. 초중반 이세돌 9단에 이에 대해 장고에 들어갔고, 침착한 수비로 응수를 했다. 하지만 이세돌 9단은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을 사용하고 말았다.

바둑 TV 해설위원을 맡은 김성룡 9단은 "이세돌 9단이 경기 후반 초읽기에 들어갔을 경우 승패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을 했다.

결국 이세돌 9단은 제한시간 두 시간을 모두 사용하며 초읽기 상황에 들어갔다. 후반에 접어든 제 2대국은 이세돌 9단의 형국이 불리한 상황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두 기사는 각 2시간의 제한시간을 가지며, 모두 사용한 뒤에는 1분 초읽기 3회씩이 주어지게 된다. 만약 초읽기 1회가 남은 상황에서 1분 이내에 수를 놓지 못한다면 시간패로 처리가 된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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