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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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국 이세돌 vs 알파고] 알파고의 변칙수에 이세돌 9단 당황

기사입력 2016.03.10 13:39 / 기사수정 2016.03.10 16:0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알파고의 변칙적인 수가 이세돌 9단을 당황케 했다.

이세돌 9단은 10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제 2국을 펼치고 있다. 전날 제 1국에서 이 9단은 186수 만에 불계패를 당했었다.

경기 초반 알파고는 상변에 변칙적인 수를 놓자 이 9단은 당황하는 표정을 지으며 고민에 빠졌다. 상대가 비틀어오자 9단은 한 동안 백돌을 잡고 다음 수를 고민했고, 결국 자신의 페이스를 지켰다.

해설위원을 맡은 김성용 9단은 "프로들의 바둑에서는 흔이 볼 수 없는 수다"라며 "오히려 백의 포석이 좋아진 느낌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럼에도 어제 이 9단을 꺾어낸 알파고이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김 9단은 "알파고의 실력을 9단으로 인정을 해줘야 된다"며 "정상권의 기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이세돌 9단이 어제와는 다른 전략으로 임해야 된다"며 "초반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치고 중반 이후에 중점을 두면 이세돌 9단이 유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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