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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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김윤동, 꾸준히 잘해주고 있다"

기사입력 2016.03.10 12:1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캠프때부터 계속 괜찮은 편이네요."

'영건' 김윤동에 대한 김기태 감독의 평가는 후했다. 지난해 가을 상무 야구단을 제대하고 팀에 재합류한 우완 투수 김윤동은 9일 LG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섰다.

김윤동은 LG 타선을 상대로 3⅔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수비 실책이 겹치며 실점이 나왔고, 볼넷도 4개를 내줬지만 전반적으로 안정감이 있었다. 

다음날 취재진과 만난 김기태 감독은 "어제 날씨가 추워서 손이 굳었는지 후반에는 공이 조금 미끄러지는 것 같았다. 볼넷도 있었지만 콘트롤이나 구위는 좋더라. 투구 패턴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김윤동은 4회 2아웃 상황에서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두고 곽정철과 교체됐다. 보통 시범경기에서는 이닝 중간에 교체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김기태 감독은 이에 대해 "투구수를 최대 80~85개 정도로 잡아놓고 올라간 상황이었다. 아웃카운트 1개 더 잡겠다고 선수가 무리하다가 탈이 날 수도 있으니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김윤동은 이번 캠프에서도 가장 페이스가 좋은 투수였다.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NYR@xportsnews.com/사진 ⓒ KIA 타이거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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