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승' 양상문 감독 "베이스러닝 좋았다"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오랜만의 경기인데도 타자들 타이밍이 좋았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 맞대결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2회와 4회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것이 컸다.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던 서상우는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마운드의 무실점 호투도 돋보였다. 선발 투수 헨리 소사가 4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후 물러났고, 뒤이어 등판한 임찬규-최성훈-신승현-이승현-임정우도 실점 없이 경기를 깔끔하게 매듭지었다.

경기 후 LG 양상문 감독은 "안타가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오랜만에 경기를 하는 것에 비해 타자들의 타이밍이 좋았다. 적극적인 베이스 러닝이 좋았고, 주자들의 움직임도 좋았다"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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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