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SBS '정글의 법칙 in 통가'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정글의 법칙'은 SBS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햇수로 6년째, 200회가 넘게 방송됐다. 그중에서도 지난 4일 첫 방송 된 통가 편은 촬영 시작 전부터 유독 큰 관심을 받았다. 바로 대세 스타들이 대거 포진한 역대급 라인업 때문이다.
특히 음원 시장은 물론 광고계까지 접수한 AOA 설현과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배우 서강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보기 힘들었던 두 톱스타의 동반 출연은 대한민국을 깜짝 놀라게 할 만한 소식이었다.
'정글의 법칙'에서는 화려한 조명이나 메이크업, 대본도 없이 거친 자연에서 몇 박 며칠이나 생존해야 한다. 게다가 가까운 사람과 함께여도 힘들 야생에서 낯선 이들과 어우러져야 하니, 적나라한 민낯은 물론 평소 성품이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겨 기록될 수밖에 없다.
한편 그만큼 시청자에게 진솔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달인'이었던 김병만은 국민 족장이 됐고, 전혜빈은 2012년 출연 이후 '정글 여전사'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EXID 하니의 털털함이 증명된 곳도, 이상엽-공현주 커플의 애틋함이 느껴진 곳도 '정글'이었다.
'정글의 법칙'의 김진호 PD는 "프로그램 특성상 사실 대세 스타들의 출연은 손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설현과 서강준의 경우, 제작진이 1년간 꾸준히 접촉하며 섭외에 공들였다. 마침 두 사람이 같은 편에 출연하게 되어 더욱 큰 시너지가 나게 됐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한편 '정글의 법칙'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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