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배우 김강우가 MBC 새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9일 김강우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김강우가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권력의 유혹에 사로잡힌 민선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티저 영상에서 선보인 김강우의 강렬한 카리스마와 섬세한 감정연기를 접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김강우(민선재 역)는 전국환(백은도 역)에게 총을 겨누고 "시작을 했으면 끝은 제대로 보셔야지"라는 싸늘한 대사로 냉정함을 드러냈다.
이어 김강우는 다급한 목소리로 "차지원 막아야 한다고요"라 외치는 등 이진욱(차지원 역)과의 팽팽한 대립 구도를 예감케 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전국환과 다툼을 벌인 후 무릎을 꿇고 앉아 공허함과 공포감이 어우러진 눈빛으로 어딘가를 바라보는 김강우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선을 끌었다.
이처럼 욕망에 사로잡혀 절친했던 친구를 배신하고 내적 갈등에 시달리는 애처로운 악역 민선재 역을 맡은 김강우가 캐릭터의 폭넓은 감정선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강우가 분할 민선재는 선우그룹 선우리조트의 대표이사로 친구인 차지원(이진욱 분)과 해군 장교로 근무하며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지만 어느 날 벌어진 한순간의 사고로 인해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라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인으로 변하고 마는 인물이다.
한편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오는 1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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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