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가수 소찬휘가 SBS '영재발굴단'을 찾아 과거 “동요나 하라”는 얘기를 들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소찬휘가 출연해 여성 로커로 활동하는 소회를 공개했다.
소찬휘는 “처음 록을 시작했을 때만해도 록은 남성의 전유물이었다. 그런데 난 음역대는 많이 올라가는데 목소리가 너무 얇았다. 선배 중에 한분이 듣더니 ‘넌 가요도 힘들겠다. 너무 색깔이 없고 음정만 많이 올라가고 목소리도 맹맹하니 동요를 부르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소찬휘는 “그 뒤로 혼자 연습을 하는데 선배들이 하는 얘기를 귀동냥으로 듣고 혼자 공부해서 연습하다가 목이 많이 쉬었다가 다치고 피도 토해봤다. 그렇게 몇 번했더니 지금의 목소리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소찬휘가 동요 ‘나비야’와 ‘곰 세 마리’를 소찬휘만의 시원한 록 창법으로 부르자 패널들은 “나비가 회식하고 오는 거 같다” “정말 느낌이 다르다”는 반응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는 후문.
9일 오후 8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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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