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3월, 정상을 노리는 가수들이 대거 돌아온다. 정상 탈환·유지·등극을 위한 가수들의 움직임 어느 때보다 바쁘다. 봄과 어울리지 않게, 가요계는 혈투 예상된다.
세븐은 3월 컴백을 준비하며 가요계 정상 탈환을 준비 중이다. 다사다난한 굴곡 끝 내놓는 신보를 통해 남성 솔로 가수로서 자신만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배우로 활발히 활약 중인 서인국이 8일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며 가수 복귀를 알렸다.
최근 '가지고 싶은 남자' 대열에 오른 에릭남도 3월 24일 3년만 미니앨범 '인터뷰'를 발표한다. CJ E&M과 전속계약 체결 이후 처음 내놓는 음반인만큼 회사와 본인의 노력 가득 담겼다는 평. 각종 예능을 통해 인기와 인지도 다진 에릭남의 활약 여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출격도 쉴 틈 없다. AOA 지민은 엑소 시우민과 손잡고 솔로곡 '야 하고 싶어'를 발표, 음원차트를 점령 중이며, 티아라 효민, 시크릿 전효성 등이 3월 컴백을 일찌감치 알리며 '걸그룹 솔로행렬'에 이름을 올렸다. 카라 전멤버 니콜 역시 상반기 컴백 유력하다.
그 중 눈에 띄는 건 타블로와 손을 잡고 약 3년 만 신보를 발표하는 가수 이하이. 이하이는 '한숨'과 '손잡아줘요' 더블 타이틀곡 체제를 통해 반전 소울을 선보이겠다는 각오. 특히 이번 앨범에는 그룹 샤이니 종현, 도끼 등이 합류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화려한 컴백인만큼 거둬들일 결과물도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돌 그룹의 컴백도 이어진다. SM엔터테인먼트는 3월 중순 레드벨벳을 출격시키며 '대세 걸그룹'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가요계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컴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그들의 자리 지키는 것이 가장 큰 목표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JYP엔터테인먼트는 GOT7의 음악적 변화가 돋보이는 신보를 21일 발표한다.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전혀 새로운 음악으로 팀의 한 단계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또 예지 차오루 등 각종 예능으로 이름 알린 피에스타는 신곡 '미러' 발표로 팀의 인지도를 끌어올린다.
또 매주 금요일마다 SM STATION 음원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며, 업텐션 선율·여자친구 유주의 콜라보레이션 신곡도 11일 공개되는 터. 3월 가요계는 정상 다툼으로 치열한 한 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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