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피리부는 사나이' 신하균과 유준상이 신경전을 벌였다.
7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1회에서는 윤희성(유준상 분)이 주성찬(신하균)에게 압박질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성찬은 동남아시아 인질극에 투입됐고, 인질 5명 중 4명의 생존자를 데리고 귀국했다. 주성찬은 K그룹 피랍 직원 무사귀환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특히 윤희성은 희생자에 대해 "사망 원인이 풍토병으로 되어 있던데 사실입니까. 협상 과정에서 그의 신변과 관련해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닙니까"라며 물었다.
주성찬은 "아이가 떼를 쓴다고 다 해주면 안됩니다"라며 못 박았고, 윤희성은 "다섯 명의 몸값을 다 지불하지 않으셨다 그 말씀이신 거죠"라며 추궁했다.
주성찬은 "달라는 대로 선뜻 다 주면 놈들은 더 많은 잠재적 인질들을 노릴 겁니다"라며 설명했고, 윤희성은 "한 명의 목숨 정도는 희생될 수 있는 거다"라며 압박했다.
주성찬은 "그 한 명이 제가 될 수 있었지만 전 구하러 갔습니다. 왜 정찬오 씨를 데려오지 못했냐고요. 제가 신이 아니라서 그렇죠"라며 단언했다.
또 주성찬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사죄의 뜻을 밝혔고, 윤희성은 "그 사과 진심입니까"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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