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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캠프 종료' 김성근 감독 "윤규진과 이태양이 가능성을 보였다"

기사입력 2016.03.06 18:52 / 기사수정 2016.03.06 20:5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박진태 기자] "윤규진과 이태양이 던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 감독이 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화는 일본 고치와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다. 입국장에서 만난 김성근 감독은 "캠프가 끝났고, 앞으로 어떻게 시즌을 준비해야 할지를 고민해야되는 시기가 왔다"고 운을 뗐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한화는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많은 훈련량을 바탕으로 전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감독은 "성과가 있었다면 젊은 친구들이 올라온 것이 성과 중 하나다"라며 "이와 함께 이태양과 윤규진이 던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도 고무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반면 김 감독은 "그럼에도 많은 부상자와 함께 독감 사태로 생각보다 많은 연습량을 가지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김 감독의 입국 이후 추가 캠프를 진행했던 주축 투수들도 이날 전격 입국한다. 정우람을 비롯해 송은범, 심수창 등 12명의 선수들이 선택을 받았다.

김 감독은 "추가 훈련을 통해 투수들이 많은 공을 던졌다"며 "정우람의 경우는 5년 만에 (한번에) 200개씩을 투구했다. 송은범과 심수창도 좋아진 것 같다. 투수들의 입장에서 (추가 캠프 동안) 올 시즌 어떤 위치에서 던져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기를 가졌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한화는 오는 8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김 감독은 "목요일 경기부터는 정상적인 기용이 가능할 것이다"라며 "비행기 안에서 개막까지의 훈련 일정을 짜봤다. 개막까지 투수들이 이닝 수를 맞춰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김 감독은 "선발 투수를 선정하는 것도 시즌 시작 전까지의 과제이며 외국인 투수 선정은 아직까지 고민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인천공항, 김한준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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