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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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풀세트 끝 현대건설 잡고 PO 자력 진출

기사입력 2016.03.05 19:09 / 기사수정 2016.03.05 19:0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이종서 기자] 흥국생명이 풀세트 접전 끝에 현대건설을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흥국생명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25-19, 15-25, 19-25, 25-17, 16-1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2점을 추가한 흥국생명(18승 12패승점 48점)은 3위를 확정지으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 흥국생명이 흐름을 잡았다. 특히 이재영의 활약이 빛났다. 이재영은 1세트 시작과 동시에 황연주의 퀵오픈을 볼로킹 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재영은 1세트에만 7득점(공격성공률 46.15%)를 기록했고, 이재영의 활약에 힘입은 흥국생명은 세트 내내 현대건설을 압도했다. 결국 흥국생명이 25-19로 동점을 만들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2세트 현대건설은 황연주가 폭발적인 공격을 뽐내면서 흐름을 뒤집었다. 2세트 황연주는 공격성공률 90%를 기록하면서 홀로 10점을 올렸다. 반면 흥국생명은 현대건설보다 5개 많은 7개의 범실을 기록하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결국 현대건설은 25-15로 2세트를 잡으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2세트를 내준 흥국생명은 걷잡을 수 없게 흔들렸다. 특히 주포 이재영이 공격성공률 10%, 2득점으로 막히면서 전체적으로 공격을 풀어가지 못했다. 결국 세트 초반부터 점수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2세트에 이어 3세트도 현대건설의 몫으로 돌아갔다. 

4세트 다시 이재영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흥국생명이 웃었다. 9-9로 맞선 상황 이재영의 퀵오픈을 리드를 잡은 흥국생명은 상대 공격 범실과 알렉시스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여기에 이재영과 알렉시스의 서브 득점이 번갈아 나며 나왔고, 흥국생명은 4세트를 잡고 승점 1점 확보에 성공해 3위를 확정지었다.

4세트를 잡은 흥국생명은 5세트 알렉시스의 블로킹, 이재영의 오픈 공격 등을 묶어 조금씩 점수를 쌓아가기 시작했다. 현대건설의 반격 역시 만만치 않았다 10-6 상황에서 흥국생명의 공격 범실 2개와 황연주의 블로킹, 에밀리의 서브에이스로 10-10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후 살얼음판 한 점 싸움이 전개됐다. 그리고 14-14 상황에서 공윤희의 퀵오픈과 알렉시스의 속공으로 흥국생명이 내리 두 점을 냈고, 결국 이날 경기 흥국생명의 승리로 끝났다.

bellstop@xportsnews.com  /사진 ⓒ인천, 권혁재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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