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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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일본, WBC 대비한 대만 평가전 5~6일 실시

기사입력 2016.03.05 13:16 / 기사수정 2016.03.05 13:1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일본과 대만 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비한 평가전을 개최했다.

일본 야구 대표팀과 대만 야구 대표팀은 5일과 6일 양일간 일본에서 평가전을 개최한다. 5일 경기는 나고야 돔구장에서, 6일 경기는 교세라 돔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평가전은 친선 경기 성격이 짙다. 일본이 지난해 11월 프리미어12 대회가 끝난 후 평가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대만과 성사됐다. 

일본과 대만은 프리미어12 초대 대회 공동 개최국으로 호성적에 대한 욕심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아시아 최강이라고 자부하는 일본의 목표는 우승이었다. 안방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는 계산이었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한국 대표팀에게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면서 우승의 꿈이 물거품 되고 말았다.

하지만 일본은 내년 3월에 열리는 제 4회 WBC 대비에 일찍부터 들어갔다. 프리미어12에서 일본 대표팀을 이끌었던 고쿠보 감독은 계약 기간을 WBC까지 정해 지휘봉을 잡았다. 일본의 철저한 준비성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또 대만과의 평가전을 시즌 개막을 앞둔 3월초에 실시하는 것도 내년 이맘때쯤 개최될 WBC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다. 선수들이 시범경기를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했을때 어느정도의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지 점검한다.

이번 평가전에 참가한 내야수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는 4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단순한 평가전이 아니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하는 이상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 WBC가 내년 이 시기에 시작하는만큼 현재 움직임이 어떨지 전체적으로 평가해볼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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