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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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해투' 엄현경, 우려 지운 엉뚱 MC의 대활약

기사입력 2016.03.04 06:40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배우 엄현경이 '해피투게더3' 임시 진행자로 나서 번뜩이는 진행 능력을 선보였다.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성시경 손여은 치타 이국주가 출연한 '독거남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진행자로 합류한 엄현경은 "예능을 접수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해피투게더'도 접수하게 됐다. 이제 유라인으로서…"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유라인 같은 건 없다"며 진땀을 흘렸고, 전현무는 "엄헌경은 인턴 MC다"고 설명했다.

엄현경은 거침없는 입담을 쏟아냈다. '예능이 맞는 것 같다'는 자신감을 그대로 보여줬다.

엄현경은 예능 출연에 긴장한 손여은을 다독이면서 힘을 북돋워 줬다. 그가 초대 손님으로 나서 당황했던 상황들이 겹쳐지면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이어 엄현경은 성시경에 대해 "평범한 외모다. 서강준이 더 잘생겼다"면서 이상형을 꼽는 질문에 과감히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 박명수 전현무 등으로 이어지는 남성 MC들은 엄현경의 엉뚱한 모습을 지적하면서도 때로는 엄현경의 맞불에 당황했다. 

제작진은 여성 MC의 합류에 이국주 치타가 5분 만에 간단하게 화장을 하는 방법을 전하는 코너도 준비했다. 

이국주를 '이국수'라고 부르는 말실수를 했지만, 엄현경은 여성들이 관심이 있는 분야를 맡아 이끌어갔다. 여성 MC가 합류하기 전에는 시도할 수 없었던 포맷이었다.

첫 예능 진행을 맡은 상황에서도 엄현경은 소극적인 자세보다는 마이크를 잡고 랩을 했고, 성시경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이는 상황극을 펼쳐냈다.

앞서 위기에 빠진 '해피투게더3'에 엄현경이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엄현경을 향한 반응은 엇갈렸다. 

이에 대해 김광수 '해피투게더3' CP는 엑스포츠뉴스에 "엄현경이 톡톡 튀는 성격에 진행도 잘할 것이라고 본다. 리액션이 좋아 분위기가 밝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역시 예능이 잘 맞는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한 엄현경이 앞으로도 '해피투게더3'에서 안방마님으로 활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해피투게더'는 스타들이 펼치는 재미있는 게임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in999@xportsnews.com / 사진 = '해피투게더3' ⓒ KBS 2TV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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