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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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초점] 마마무, 첫 음방 1위 꿈은 이뤄질까

기사입력 2016.03.03 20:42 / 기사수정 2016.03.03 21:08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걸그룹 마마무가 샤이니의 태민과 '엠카운트다운' 1위 후보에 올랐지만 데뷔 첫 음악 방송 트로피 수상에는 실패했다. '대세 걸그룹'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이들에게 음악 방송 1위는 잡힐 듯 잡히지 않고 있다.

3일 방송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는 태민과 마마무가 3월 1주 1위 후보로 선정된 가운데 태민이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태민은 지난 1일 SBS MTV '더쇼', 2일 '쇼챔피언'에서 정상에 이어 3연속 음악 방송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마마무는 진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데뷔 후 첫 음악 방송 1위가 눈앞에 있었지만, 쟁쟁한 후보와의 경쟁에서 밀렸다. 하지만 이날 현장 관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마마무가 '넌 is 뭔들'을 열창하자, 관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이들과 호흡했다.

지난 2014년 싱글 앨범 '행복하지마'로 데뷔한 마마무는 'Mr. 애매모호' '음오아예' 등의 레트로풍의 콘셉트와 음악으로 팬층을 쌓아갔다. '순수와 섹시'로 정형화된 걸그룹 속에서 그들의 색채를 꾸준히 선보였다.

마마무는 지난달 26일 첫 번째 정규 앨범 '멜팅(Melting)'을 발표했다. '아이 미쓰 유(I Miss You)' '1cm의 자존심'을 먼저 공개한 뒤 내놓은 타이틀곡 '넌 is 뭔들'은 음원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이들은 특히 한국을 넘어 중화권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넌 is 뭔들'은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 K팝 뮤직비디오 차트에서 2위를 기록했고, 중국 음악·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인위에타이 V차트와 아이치이 K팝 부문 뮤직비디오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국내외 음원 차트에서 강세를 보인 마마무는 '엠카운트다운'에서 태민과의 1위 경쟁에서 음반 판매량 점수와 소셜 미디어 점수, 생방송 실시간 투표 점수에서 뒤처졌다. 높은 음원 판매량 점수에도 팬들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서 아쉬운 성적에 그친 것이다.

마마무는 이날 '엠카운트다운'에서 음악 방송 트로피 수상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그러나 이들의 실력과 콘셉트는 점차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믿듣맘무(믿고든는 마마무)'라는 수식어가 생긴 마마무에게 음악 방송 1위의 순간은 멀지 않아 보인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마마무 ⓒ 엑스포츠뉴스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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