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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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그만' 김주형 "몸상태 데뷔 후 가장 좋다"

기사입력 2016.03.03 17:3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 김주형이 유망주 탈출을 선언했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캠프를 마친 후 자신감이 묻어나왔다.

김기태 감독을 비롯한 KIA의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은 미국 애리조나-일본 오키나와로 이어지는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캠프를 완주한 내야수 김주형도 함께였다. 1차지명으로 입단해 대형 유망주로 불렸던 그는 이번 캠프에서 누구보다 많이 기량이 성장했다. 

김주형은 "여러모로 재미있는 캠프였다. 아프지 않고 끝까지 소화해서 좋다. 몸상태는 데뷔 이후 가장 좋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3루와 1루가 주 수비 포지션이었던 김주형은 이번 캠프에서 유격수로 실전 경기에 나서는 등 다양한 테스트에 임했다. "아직 유격수 수비가 많이 부족하다. 쉬운 자리가 아니다"라며 웃은 그는 "연습때는 괜찮은데 막상 실전에 들어가서 해보면 힘들다. 수비때 스타트 연습을 더 많이 해야할 것 같다. 유격수가 주가 아니라 다른 포지션도 함께 해야하니까 여러 방면에서 생각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12월 오랜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 그는 올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도 남다르다. 김주형은 "마지막이라는 생각 뿐이다. 올해가 아니면 정말 더이상 설 자리가 없다. 늘 아팠는데 올해만큼은 아프지 않은 상태에서 성적을 내고싶다"며 소망을 드러냈다.

NYR@xportsnews.com/사진 ⓒ KIA 타이거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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