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3.02 23:13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송중기가 송혜교를 믿고 명령에 불복종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3회에서는 유시진(송중기 분)이 강모연(송혜교)을 믿고 명령에 불복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시진은 강모연을 비롯해 의료팀을 건강상태가 위중한 아랍의 지도자에게 데려갔다. 강모연은 환자를 보고 원래의 주치의가 처방해줬다는 약을 투여했다. 그런데 갑자기 혈압이 떨어지더니 복부팽만으로 상태가 악화됐다.
강모연은 수술을 하겠다고 나섰다. 그런데 아랍 지도자의 경호원들이 허가할 수 없다면서 총을 들고 위협했다. 경호원들은 주치의가 1시간 후면 도착한다고 했다. 강모연은 환자가 20분 안에 수술하지 못하면 죽는다고 주장했다.
그때 유시진에게 "이건 누가 책임질 건가가 포인트다. 아랍 쪽 말을 따라라. 만약 환자가 죽으면 그건 의사 개인 과실로 책임 돌리면 된다. 우리 군은 절대 개입하지 않는다. 명령이다"라고 지시했다.
유시진은 강모연에게 "이 환자 살릴 수 있느냐. 의사로서. 대답하라"고 물었다. 강모연은 고심 끝에 "살릴 수 있다"고 했다. 유시진은 "그럼 살려라"라고 한 뒤 상부의 명을 어기고 경호원들을 향해 총을 겨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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