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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빅' PD "송중기·류준열·황정음, 게스트로 꼭 초대하고파"(인터뷰②)

기사입력 2016.03.03 16:15 / 기사수정 2016.03.03 16:12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tvN '코미디 빅리그' 연출을 맡고 있는 박성재 PD가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배우 송중기, 류준열, 황정음을 꼽았다.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 박성재 PD는 최근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에서 게스트 섭외 조건과 꼭 한 번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가 밝힌 게스트 섭외 조건에는 나름의 철학이 있었다.

"사실 난 게스트를 출연시키는 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개그맨들이 충분히 채울 수 있는 무대가 게스트 출연으로 인해 매력이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게스트를 출연시키는 조건은 누구나 다 아는 게스트라면 환영이다. 예를 들어 걸그룹이라면 씨스타나 시크릿 전효성, EXID 하니, 소녀시대 태연이라면 OK다."

그렇다면 게스트 섭외에 대한 나름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 박성재 PD가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는 누가 있을까. "개인적으로 송중기나 송혜교, 신동엽 정도의 인지도 높은 스타들이 나오면 좋겠다. 사실 화제성도 중요하지만 연기가 가장 중요하다. 화제성만 생각하면 답이 안 나온다."

이어 그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대세'로 떠오른 류준열과 매 작품마다 미친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마동석, 최근 결혼한 황정음을 게스트로 섭외하고 싶다고 밝혔다. "'응팔' 맺어진 류준열과 이세영이 한 무대에 서는 것을 보고 싶다. 또 할 수만 있다면 마동석과 이병헌이 박나래와 함께 개그하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 황정음과 요즘 중국에서 잘 나가고 있는 황치열도 섭외하면 좋을 것 같다."

또 박성재 PD는 가장 만족스러웠던 게스트로 배우 정상훈, 박보영, 김민교를 꼽았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사실 가수들이 뿅 하고 나타났다 바로 들어가는 것보다 연기를 잘하고 이야기 흐름에 잘 맞는 게스트가 출연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게스트 섭외 조건부터 나름의 소신을 가지고 있는 박성재 PD가 추구하는 공개 코미디는 무엇일까. "앞으로 모바일과 웹이 많아지고 있다. TV라는 미래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에 대해 궁금증이 많은데 내가 항상 이야기하는게 TV 장르 중 코미디보다 오래된 것은 없을 것이다. 물론 표현하는 방식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공개 코미디라는 장르는 생명력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실 공개 코미디 연출자로서 그렇게 되길 바라고 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tvN 


'코빅', 죽어가는 코미디 속 '실패하지 않는' 이유(인터뷰①)

'코빅' PD "송중기·류준열·황정음, 게스트로 꼭 초대하고파"(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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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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