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귀향'(감독 조정래)이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4일 개봉한 '귀향'은 26일부터 28일까지 76만601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06만1211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귀향'은 각본과 연출, 제작을 맡은 조정래 감독이 지난 2002년 '나눔의 집(생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후원시설)'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게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배경으로 써 내려 간 이야기. 1943년,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 열네 살 정민(강하나 분)과 소녀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14년동안 제작과 기획이 이뤄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화제를 모아왔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제작, 영화를 완성한 조정래 감독의 진심 프로젝트 '귀향'은 개봉부터 100만 관객 돌파까지, 시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과 폭발적인 관심이 관람 열풍으로 이어져 관심을 더하고 있다.
한편 '데드풀'은 44만1724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261만6172명을 기록, 2위에 자리했다. 이어 '주토피아'가 42만2240명(누적 113만1160명)으로 3위에, '동주'가 18만7611명(누적 60만7300명)으로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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