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안양 KGC가 파죽의 2연승으로 4강행에 단 1승만을 남겼다.
KGC는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서울 삼성을 93-86으로 이겼다. 이로써 5전3승제로 치러지는 이번 시리즈에서 KGC는 1, 2차전을 연속으로 잡아 1승만 더 하면 4강에 진출하게 됐다. 지금까지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을 모두 이기고 4강행에 실패한 사례는 없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삼성이 특유의 골 밑 공격을 앞세워 접전을 끌고 갔다. 1차전에서의 무력한 패배와는 완전히 다른 양상이었다. 그러나 KGC는 슈터 이정현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25득점을 터뜨렸다. 마리오 리틀(14점), 오세근(14점 9리바운드), 찰스 로드(12점 13리바운드)가 삼성과 대등한 골밑 싸움을 한 반면, 삼성은 이날도 외곽슛이 끝까지 터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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