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손연재(22,연세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손연재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새벽 핀란드 에스포 메트로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에 출전했다. 마지막 조인 C조에 속한 손연재는 볼에서 18.350, 후프에서 18.400을 받았다.
두 종목 합계 36.750을 받은 손연재는 러시아의 알렉스 솔다토바(37.100점), 우크라이나의 안나 리자트디노바(36.800점)에 이어 중간 합계 3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첫 종목인 볼에서 영화 '대부'의 OST인 '팔라 피우 피아노'에 맞춰 연기를 펼쳤고, 후프에서는 영화 '팡팡'의 삽입곡 '왈츠'에 맞춰 연기를 선보였다. 두 종목 모두 특별한 실수가 없이 마무리했다.
올 시즌 첫 국제대회인 모스크바 그랑프리 개인종합에서 은메달을 따낸 손연재는 이날 경기도 순조롭게 출발을 하면서 최근 기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한편 손연재는 27일 밤 곤봉, 리본 연기를 펼쳐 개인종합 순위를 결정짓는다. 28일에는 상위 8명이 출전하는 후프, 볼, 곤봉, 리본의 종목별 결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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