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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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태양의 후예' 송중기♥송혜교, 역대급 재회신 탄생

기사입력 2016.02.26 02:38 / 기사수정 2016.02.26 02:38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송중기와 송혜교가 역대급 재회신을 탄생시켰다.

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2회에서는 유시진(송중기 분)과 강모연(송혜교)이 우르크에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시진과 강모연은 서로 호감을 느꼈지만 살상이 불가피한 군인과 생명을 우선시하는 의사의 입장 차이로 만남을 정리하기로 했다. 강모연과 헤어진 유시진은 상부의 명으로 특전사 알파팀과 함께 우르크 태백부대로 파병을 가게 됐다.

8개월 후 유시진은 우르크에서 전우들과 전장을 누비고 있었고 강모연은 교수임용 실패를 딛고 특진병동 교수가 되어 있었다. 강모연은 인기를 누리며 승승장구하던 중 병원 이사장 한석원(태인호)의 하룻밤 제안을 거절했다가 우르크로 가게 됐다. 한석원이 강모연의 거절에 앙심을 품고 강모연을 우르크 의료봉사단 팀장으로 지명한 것.


유시진은 이번 의료봉사단 팀장이 강모연인 것을 확인하고는 서대영(진구)에게 "지나가는 중에 잠깐 부딪히나보다"라고 얘기했다. 강모연이 봉사단 사람들과 우르크 공항에 도착했을 때 헬기가 착륙하더니 그 안에서 유시진이 이끄는 알파팀 소속 군인들이 걸어 나왔다.

강모연은 선글라스를 낀 유시진의 얼굴을 보고 눈을 떼지 못했다. 유시진은 선글라스로 눈빛을 감춘 채 강모연을 그대로 지나쳐버렸다. 강모연은 유시진의 뒷모습을 계속 지켜봤다.

8개월 만에 이뤄진 유시진과 강모연의 재회는 그야말로 역대급 재회신이었다. 유시진은 강모연이 눈앞에 서 있는데도 스쳐지나갔고 반대로 강모연은 아련한 눈길로 유시진을 바라봤다. 서로 많이 그리워했지만 그 감정을 표현할 수 없었다.

대사 한마디 없이 오로지 눈빛과 표정으로만 재회신을 완성시킨 송중기와 송혜교의 애절한 멜로연기는 안방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여기에 OST인 윤미래의 'always'가 잔잔하게 흘러나오면서 영화 같은 한 장면이 완성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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