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1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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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29일 채널CGV에서 독점 생중계

기사입력 2016.02.25 15:28 / 기사수정 2016.02.25 15:2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전문 채널CGV가 오는 29일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독점 생중계 한다.

채널CGV가 6년 연속 독점 생중계하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이동진 영화평론가와 백은하 영화칼럼니스트가 진행을 맡아 시상식의 재미와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영화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후보 및 수상작품, 배우들의 면면을 소개하며 국내 영화 팬들에게 시상식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시상식은 '티빙' 앱을 통해 모바일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전 세계 최고의 영화 축제이자, 일명 '오스카 상'으로 불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은 29일현지 시간으로 오는 2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개최되며, 유명 코미디언 겸 배우인 크리스 록이 제7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이어 두 번째로 시상식 사회를 맡는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의 꽃인 '작품상'에는 쟁쟁한 영화들이 후보로 올라 어떤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19세기 아메리카 대륙을 배경으로 전설적 모험가 휴 글래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작품상을 비롯해 무려 1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 되는 기염을 토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극도의 스릴감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압도적인 비주얼과 가슴 따뜻한 휴머니티가 녹아있는 SF 대작 '마션' 등도 함께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힌다.

남우주연상에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션' 맷 데이먼, '스티브 잡스' 마이클 패스벤더, '대니쉬 걸' 에디 레드메인, '트럼보' 브라이언 크랜스톤 등이 후보로 올라 이번 시상식의 가장 치열한 각축전이 될 전망이다.

특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만 다섯 번째 노미네이트 돼, 그가 데뷔 25년 만에 처음으로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 '레드: 더 레전드', '터미네이터 제네시스'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서 입지를 다진 배우 이병헌이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시상자로 참석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영화 '유스'의 주제곡 '심플 송 #3'로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도 시상식에 참석해 한국인 최초로 수상의 영예를 안을지 주목된다.

한편 CGV아트하우스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후보작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영화 기획전을 오는 3월 16일까지 개최한다.

'룸', '브루클린', '45년 후', '조이' 등 국내 미개봉작 영화를 포함한 총 20편의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구성돼 영화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채널CGV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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