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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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마일'까지 올린 류현진, 긴장 늦추지 않은 다저스

기사입력 2016.02.23 15:51 / 기사수정 2016.02.23 15:5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류현진(29,다저스)이 재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LA타임즈'는 23일 "류현진이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볼파크에서 열린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두번째 불펜피칭을 마쳤다"고 이야기했다. '네이버스포츠 이영미 칼럼'에 따르면 이날 약 30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전련 투구가 아닌 상황에서 최고 구속은 약 84마일(약 135km/h)을 기록했따.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통증으로 관절경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해 10월 첫 캐치볼을 실시했고, 지난 19일 첫 불펜피칭을 마쳤다. 그리고 이날 두번째 불펜피칭에 나선 류현진은 운동복이 아닌 유니폼을 입고 피칭을 실시했고, 피칭 후 "매우 좋았다"고 자평했다. 릭 허니컷 투수코치 역시 "점점 더 좋아지고 있고, 특히 마지막 6개의 공은 류현진답게 던졌다"고 칭찬을 했다.

현재 다저스에는 클레이튼 커쇼-스캇 카즈미어-마에다 겐타-브렛 앤더슨으로 선발진 구성을 대충 마쳤다. 류현진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5선발 자리에 알렉스 우드나 마이크 볼싱어가 나갈 예정이다. 그만큼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급하게 류현진을 내지 않고 신중하게 내보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일단 구단은 '캑터스리그'에서 류현진을 점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시범경기를 비롯해 정규시즌 복귀 목표 날짜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일단 류현진의 상태에 대해 "다른 선수들보다 2주 정도 뒤쳐져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류현진을 압박하지 않고 계획대로 (피칭을) 진행시키려고 한다"며 "어깨 수술을 한 선수에게 200이닝을 소화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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