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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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기희, 역대 최고액 74억원으로 상하이 이적"

기사입력 2016.02.19 16:50 / 기사수정 2016.02.19 16:5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의 김기희(27)가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다. 정훈(31)도 태국 프리미어리그 수팡부리로 적을 옮겼다.

 

전북은 19일 김기희와 정훈이 새로운 팀으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김기희는 K리그 역대 최고액인 6백만 달러(약 74억 원)의 이적료로 상하이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13년 전북에 입단한 김기희는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며 전북의 K리그 클래식 2연패를 이끌었다. 김기희는 "시즌을 준비하는 중요한 순간에 팀을 떠나게 되어 선수단과 구단 그리고 팬들에게 죄송하다. 부족한 저에게 언제나 큰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항상 응원 하겠다"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2008년 전북에 입단해 중원을 책임졌던 정훈은 태국 수팡부리로 이적했다. 지칠줄 모르는 체력을 바탕으로 전북의 정규리그 4회 우승을 함께한 언성히어로 정훈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적을 선택했다. 정훈은 "전북에서 뛰는 8년 동안 행복했다. 언제나 팬들의 응원과 사랑이 든든한 힘이 되었다. 전북의 우승을 기원하며 항상 응원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아쉬움이 남지만 김기희와 정훈이 잘 되길 응원 한다"며 "우리팀에는 김형일, 임종은, 조성환등 뛰어난 능력을 갖춘 수비수들이 있다. 동계훈련에서 좋은 모습과 발전을 보인 김영찬과 최규백도 기대하고 있다. 조합을 잘 이끌어내고 선수들과 잘 준비해 목표했던 K리그 클래식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전북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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