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스무 살 처음 여행을 떠난 네 친구의 시간이 멈춰버린 그 날을 가슴 먹먹하게 담아낸 청춘 영화 '글로리데이'(감독 최정열)가 감성 가득한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석 매진, 상상마당 씨네 아이콘 서버 다운, 취향저격 한정 엽서 등 연이어 화제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글로리데이'의 티저 예고편이 화제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불꽃놀이를 하는 네 친구들의 가장 빛나고 행복했던 스무 살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쿵' 소리와 함께 '영원할 것만 같던 우리들'의 분위기는 완전 달라진다. 도로 한복판에서 도망가고, 어른들에게 끌려가고, 붙잡히는 네 친구들의 모습은 그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내 고개를 숙이고 울먹거리는 있는 배우들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단 하루, 모든 것이 부서진 순간'이라는 내레이션으로 마무리 되는 티저 예고편은 강렬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특히, 이번 티저 예고편은 용비 역의 배우 지수가 내레이션을 맡아 '모든 것이 부서진 단 하루'를 담담하게 담아내 가슴을 더욱 먹먹하게 만든다.
2016년 주목받고 있는 네 배우 지수, 김준면, 류준열, 김희찬의 글썽이는 눈물과 오열하는 모습은 이들이 보여줄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글로리데이' 티저 예고편은 CGV페이스북에서 최초 공개돼 50만에 가까운 조회수와 2만개가 넘는 '좋아요' 수(18일 오후 6시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한국영화 흥행작들의 조회수를 뛰어넘는 기록이어서 눈길을 끈다. 20만 여 조회수를 기록했던 '암살'은 물론 33만 조회수의 '검은 사제들', 44만 조회수를 기록한 '히말라야'까지 제치고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3천회 가까운 공유와 5천개가 넘는 댓글이 달려 3월 시장에서 함께 보고 싶은 영화임을 입증해내며 이후 결과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글로리데이'는 3월 24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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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