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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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타운' 박용우 "'순정' 도경수와 2인1역, 관심 더 갖게 돼"

기사입력 2016.02.18 11:50 / 기사수정 2016.02.18 11:5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박용우가 '순정'에서 2인 1역으로 함께 열연한 도경수를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의 '씨네 초대석'코너에는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의 이은희 감독과 배우 박용우가 출연했다.

'순정'에서 박용우는 라디오 DJ이자 23년 전 과거로부터 도착한 편지를 받게 되는 형준으로 등장해 도경수와 함께 2인 1역을 선보인다.

이날 박용우는 2인1역 사실을 접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처음에는 아주 단순하고 심플하게 생각했다. 그 사람과 내가 별개가 아니라, '이 모든 이야기는 나의 이야기고 그 사람이 나다'라고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무래도 배우는 본인의 배역을 사랑해야 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을 이어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 친구(도경수)에게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은희 감독은 "(촬영을 하면서) 도경수 씨와 박용우 씨의 눈동자가 똑같다고 느꼈다. 굳이 만들지 않아도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 눈으로 감정이 숨겨지지 않는 부분이 그랬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감성드라마.

도경수, 김소현, 연준석, 이다윗, 주다영, 박용우, 박해준, 김지호, 이범수 등이 출연하며 2월 24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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