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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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권오중 "불륜남, 내가 가장 나쁜 인물"

기사입력 2016.02.17 15:14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지은 기자] 배우 권오중이 자신의 불륜남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제작발표회가 17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감독 김정규와 함께 안재욱 소유진 권오중 왕빛나 심형탁 등 배우 10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권오중은 "배우라면 좋은 작품이면 하는 게 맞다. 하지만 사실 드라마가 잘 안 들어왔었다. 아내가 감사히 생각하고 하라고 해서 했다. 즐겁고 촬영하고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권오중은 소유진(안미정)의 전 남편 윤인철 역을 맡았다. 아내의 친구와 불륜을 저질러 이혼을 당했음에도 전 부인의 주변을 맴도는 민폐남이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가장 나쁜 인물이지만 드라마가 밝은 드라마다. 밝게 연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불륜남이긴 하지만 그 전 아내를 잊고 열심히 사랑하다보면 사람들도 이해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웃어보였다.

한편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가족극이다. 오는 20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권혁재 기자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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