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감독 김희정)가 포수로 연기 변신한 최무성의 스틸을 공개했다.
김태훈과 박소담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설행_눈길을 걷다'가 포수로 연기 변신한 최무성의 스틸을 공개했다.
'설행_눈길을 걷다'는 치료를 위해 산 중 요양원을 찾은 알코올 중독자 정우(김태훈 분)가 신비로운 수녀 마리아(박소담)를 만나 점차 치유받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개된 스틸은 극 중 포수로 등장하는 최무성이 허름한 공간에서 사냥총과 큰 짐 보따리를 메고 있는 모습으로 색다른 호기심을 자아낸다.
그는 알코올 중독자 정우가 있는 산 중 요양원에 잠시 머무는 또 다른 손님으로, 정우와 함께 사냥을 나서며 영화 속 중요한 반전을 선사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동안 스크린에서 강렬한 캐릭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최무성은 '설행_눈길을 걷다'의 포수 역할을 위해 덥수룩한 수염과 지저분한 머리를 설정해 그만의 캐릭터를 완성했다.
최무성은 김희정 감독의 장편 데뷔작 '열세살, 수아'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최무성은 김희정 감독이 하는 작품이라면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꼭 출연하겠다는 남다른 믿음을 드러냈고, 그 특별한 인연은 이번 '설행_눈길을 걷다'까지 이어졌다.
김희정 감독은 "최무성은 함께 작품을 하면서 신뢰가 쌓인 배우다. 그는 자기 역할만 보지 않고 극 전체를 꿰뚫고 연기한다. 때론 투박하지만 진실되게 연기하는 배우다"라며 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설행_눈길을 걷다'는 오는 3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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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